D+204~208 복직어라운드 위에 앉다 더블 하트 젖병 손잡이

응애 197일 복직한 팀장님께서 저를 이렇게까지 신뢰하실 줄 몰랐는데 복귀하자마자 프로젝트 2.5개를 주셔서 다방면으로 도와드리느라 너무 힘들었어요^.^글로벌 기업답게 재택근무가 일반적이지만 재택근무가 퇴색된 업무량으로 일주일 내내 출근했고 그 결과정말 바빴던 일주일 동안 우리의 개그 기록 없음그래도 하루종일 엄마가 보내주는 사진영상으로 그럼 이번주 육아일기를 작성해보자아랑드위고등학교에 처음 엄마집에 왔을 때는 아랑드위고등학교에 앉아 가만히 있다가 일주일이 지나면 걷고 2주가 지나면 달리고 후진까지 한다.너무 신나는 어라운드 위에서우리 집에도 쏘서가 있고 엄마 집에도 있지만 가만히 앉아서 달리는 것보다 360도 움직이는 기동성 있는 어라운드 위고가 가장 좋아하는 다리 힘이 정말 세져서 세워놓으면 다리 힘으로 꽤 버틸 수 있다.뒤집을까봐 일기를 쓴지 엊그제인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아이가 더 잘 자라는 것 같다.역시 육아는 프로페셔널에 맡겨야 하나!앉는 법은애가 아직 스스로 앉지는 못하지만 앉히면 1분 정도 혼자 잘 앉아 있는데 혼자 앉기 전까지 앉는 연습을 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부모님께 육아를 맡기면서 내 육아 방식은 버렸으니 입을 다물고 부모님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둔 가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인데 부모님이 나를 키운 육아 방식을 믿기 때문이다.옛날 같으면 엄마 아기 앉히지 마!! 발광했을 텐데 엄마가 육아를 너무 잘하시니까 내 생각과 다른 걸 엄마가 해도 ‘아, 그래도 돼?’ 하면서 그냥 넘어가시는 대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엄마는 어떤 스킬을 쓰시는지 엄마 사진이 다 90년대 사진 같다(무보정) 실물도 남편 판박인데 사진에서는 더 똑같아졌다.기본카메라를 사용하는데 내생각엔 집조명문제인것같아서 꺄아 사진을 선명하게 찍어줘 엄마 ㅋㅋㅋ더블 하트 젖병 손잡이 맞아. 엄마가 사달라고 해서 산 아이템이 너무 많은데 내가 직접 사용할 수 없어서 후기를 못 썼어제 돈의 내산품 중 하나로 젖병 손잡이다 은애가 230ml 젖병을 들고 먹기 힘들 것 같아서 하나 준비했는데 너무 잘 쓰고 있어요5959 밥을 잘먹는다.한손으로도 잡아먹고 너무 커진 더블하트 젖병 손잡이는 더 길지만 플라스틱이라 밥먹으며 주의 산만한 은애가 얼굴을 짚을까봐 정품은 아니지만 호환되는 실리콘 재질로 산 더블하트 젖병에 잘 맞고 재질도 더 안심입니다 아이템은 사용해 본 결과 좋았다오늘은 원래 금요일이라 남편과 집에 가야하는데 갑자기 은애가 조금 열이 올라서 집에 못가고 나만 남아서 은애 곁을 지키고 있다복직해서 정말 갓 태어난 일을 할 때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미팅 도중 미팅 로그를 다 정리해 버렸는데 칭찬을 받았고 퇴근하고 나서는 은애가 보고 싶어서 뛰어가는 집에 돌아와서 은애가 잠들면 엄마 이유식을 도와 육아용품 뜨거운 물과 씻고 자기 전에 가끔 블로그를 하고 real 갓생,,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 나를 서포트해주는 부모님&남편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아기를 위해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그래도 가끔은 지치고 나태해지면 게임도 하공 계속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고 가끔 남편도 너무 힘든데 열심히 살다 보면 서울에 집 사준다는 얘기 들으면 옛날에 아기 없이 포르쉐 911 타면 된다고 했던 사람 어디 갔나 생각하는 우리 둘 다 열심히 살자.나도 은애네 집 사주고 싶으니까!그러면 오늘 육아일기 겸 저의 일기 끝https://www.youtube.com/shorts/g-46iBJhS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