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한의원입니다. 따뜻하게 지낼 줄 알았던 겨울에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곳곳에서 피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 추운 겨울도 곧 지나가고 꽃이 활짝 피는 봄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꽃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기쁘지 않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죠.꽃가루에 민감하신 분들은 일년 중 가장 힘든 계절이 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꽃가루로 인해 코털이나 재채기, 코 가려움증, 이갈라염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환자는 1월에 154만 명이었으며, 4월 5월 봄 계절에는 243만 명으로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꽃 알레르기 증상은요?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생하는 증상은 대표적으로 비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 등으로 나뉘어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면 물과 같은 콧물이 계속 흐르며 재채기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또한 눈이 가렵거나 눈곱이 자주 발생하여 눈이 충혈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보입니다. 발생하는 시기를 살펴보면 수목류는 3-5월에 나타나며 지생류는 6~8월, 잡초류는 8월~10월에 발생하게 됩니다.
알레르기로 발생하는 피부염의 경우 농양 중 꽃가루가 눈 주위나 얼굴 또는 목, 손이나 팔 부위에 닿으면 붉어지고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전신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타나 기존 피부염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기관지 천식은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기침을 심하게 하여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른 기침만 나오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가래가 생기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더 심한 경우 호흡곤란, 숨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꽃알레르기는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알레르기 체질이 아니더라도 꽃가루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증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처 방법은?꽃에서 발생하는 가루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잔디, 쑥, 돼지풀과 같은 잡초와 꽃에서 떨어져 유발되기도 하지만 보통 공기 중에 떠도는 소나무, 참나무, 삼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약 증상이 있다면 그 나무들이 꽃을 피울 때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중 꽃가루 농도가 짙은 시간에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이며, 이 시간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외출 관련뿐만 아니라 음식 조절도 필요합니다. 꽃가루와 비슷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의 경우 유발하는 물질이 구강 점막에 닿으면 입안이 간지럽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약 자작나무 꽃가루에 민감한 경우 사과, 체리, 배, 복숭아, 당근, 파슬리, 감, 감자, 시금치, 헤이즐넛, 키위 등을 먹을 때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작나무 꽃가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복숭아와 자작나무는 항원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알레르기와의 교차 반응이 크기 때문입니다.외출을 피할 수 없는 경우 코 세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으로 코가 막히는 경우에도 가능한 한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으로 숨을 쉴 경우 그대로 흡입되기 때문에 정화할 수 없지만 코의 경우 코털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걸러주기 때문입니다.코로 숨을 쉬는 것이 중요하므로 코 세척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이 간지럽다고 무리하게 문지르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일시적인 가려움증은 해소할 수 있지만 문지르는 행위로 인해 심한 염증 반응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눈에 염증이 생긴다면 얼음을 통한 냉찜질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꽃 알레르기가 심한 봄도 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계절은 피할 수 없는 법입니다.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이에 대한 대비와 예방법을 충분히 숙지하면 증상에서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증상의 강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