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일지(230416)

용인 테니스파크(1600~1900)

여러가지 바쁜 일정으로 어깨 통증도 완화하려고 했지만… 평일 테니스를 못 치고 영상으로만 보고 연습하고 싶었던 부분이 폭발해버린 날, 특히 서브는 대실패. 토스를 더 앞에서 하면 공이 세게 맞지 않을까 싶어 평소보다 더 앞으로 토스를 해봤는데 계속 네트에 꽂히고 말았다.

재석이 형이 촬영해준 영상, 정모가 끝나고 영상을 보여주면서 자세는 좋은데 토스가 너무 앞이라 인터넷에 꽂히는 거라고 교정해주셨다.다음주 단식대회인데.. 연습할 기회도 적은데 서브가 대실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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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진언니가 찍어준 영상(감사합니다!!) 확실히 토스 문제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이때 서브 때문에 힘이 빠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토스도 토스지만 스윙 이후 라켓면과 공이 맞는 순간을 계속 돌려보니… 그래서 힘이 안 들어가는구나 싶었다.

몸이 너무 앞으로 쏠려버린 것도 토스 문제, 그리고 공과 라켓면이 만나는 지점이 왜 저런 모습인지…… 더 높은 위치의 공에 맞추려면 스윙 속도를 더 올려야 하고 팔로만 하면 어깨가 아프니까 몸의 회전을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 이거… 한번에 연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아무튼 두 분이 찍어주신 영상 덕분에 돌려보고 테니스 일기 쓰는 것도 늦어버렸어.. 서브교정에 좋은 자료.. 진정되기 전까지는 이걸 돌리면서 교정해야지.그 밖에 실험하고 싶었던 부분은 위닝샷을 날리는 것! 스매시나 강력한 포핸드를 날리기 쉬운 위치의 공이 왔을 때 집중해서 공격한다.. 마음껏 실전에서 연습할 수 있었고 성공률이 반 토막 나지 않아 침착하게 치는 게 정답이라는 답을 얻었다. 그리고 백핸드는 여전히 무릎이 높아서 자꾸 네트에 걸린다.

그래도 몇 번 그림 같은 샷이 나왔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안정성.스플릿 스텝? 아무튼 스텝 밟으면서 미리 준비하고 거리 조절하는 게 관건.발리는 80점 정도?손목이 잘 버텨줘서 괜찮았던 것 같아. 엄청 발리가 2번 나왔는데.. 이제 어떻게 쳐야할지 알겠다. 연습해보면 익숙해질거야.하루종일 행복했던 하루. 여전히 어슬렁거리는 하루.다음 주 단식 대회는… 음.토요일 오전에 조금 준비해서 출전해보자.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봅시다!#테니스 #ten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