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깝고 유명한 노지캠핑장이 홍천 모곡방벌 유원지이다.지난 토요일(21/9/4) 날씨가 맑고 시원해서 캠핑하기 좋은 날씨여서 장비를 간단하게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고속도로는 차로 가득 차도 슬슬 잘 흘러간다.하늘은 푸르고 뭉게구름 층이 떠 있어 가을 하늘이 예뻤다.
홍천 모곡방벌 유원지로 들어서는 도로는 무궁화 가로수로 오랜만에 무궁화를 마음껏 봤다.
모곡방벌 놀이공원에 도착해보니 캠핑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 강변에는 텐트와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우리가 들어갈 곳은 없을 것 같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코로나19도 걱정이었다.방벌유원지에서 나와 강변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막다른 골목이었고, 강 건너 언덕 위에 보리울오토캠핑장이 있었다.강 건너 낮은 다리를 건너야 보리울 캠핑장에 갈 수 있는데 거기 서 있는 자작나무가 멋있어서 가봤다. 다리 끝 야영장 입구에서 관리인 한 명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보리울 오토캠핑장이 꽉 차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나가는 차가 한두 대 있어서 들어가보고 적당한 자리가 있으면 들어가도 된다고 했다.보리울오토캠핑장은 가게에서 물건을 1만원어치만 사면 캠핑을 무료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들어가보니 보리울 오토캠핑장이 엄청 넓더라. 이곳도 강을 보는 경치 좋은 곳은 빽빽이 붙어서 차와 텐트가 쳐져 있고 넓은 풀숲은 자리가 있어 어디든 위치해도 좋지만 여전히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가려고 그냥 나왔다.
여기 좋은 자리가 비어 있는데 주인이 있다고 말했다.
홍천 팔봉산 유원지에 가볼 요량인데 가는 길에 반곡 유원지에 들러볼까 해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