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오징어 게임이 대성공을 거둔 이후 많은 기업들이 오징어 게임을 소재로 한 광고를 냈습니다. 이렇게 어떤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 그 이후로 이걸 패러디한 광고가 계속 나오는 현상을 많이 봤을 거예요! 패러디(parody)란 기존 작품을 모방하여 희화화하거나 의도적으로 변형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게 익숙함과 즐거움을 주고 쉽게 화제를 모을 수 있어 자주 사용되는 마케팅 방법이기도 하지만 패러디 마케팅은 강한 인상을 남기는 만큼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 되는 패러디 광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패러디 마케팅 사례
대원제약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부른 노래 가사에 자사 제품의 효과를 넣어 시청자들의 기억에 쉽게 남도록 했습니다.
KCC창호의 ‘무한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광고도 화제를 모은 패러디 광고였습니다!타사 유명 CM 패러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성이 특징적인데요. 광고 대상인 창문과는 무관한 제품 CF를 억지로 연결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댓글 반응도 “광고를 안 주고 본 건 처음이다” “또 보려고 광고를 찾아오게 된다” 등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 광고가 화제가 되자 알바몬에서는 “무한광고 유니버스에 다시 갇힌 성동일”이라며 같은 형식의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패러디 광고를 다시 패러디한 광고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두 영상 모두 기업명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를 느낀다는 점에서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포착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패러디의 또 다른 얼굴, 잘못하면 독이 된다?
그런데 패러디 마케팅에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칫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패러디에는 원작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작에 대한 저작권 침해 우려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합니다.
상기의 광고는 제임스·휘슬러의 “화가의 어머니”를 패러디한 LG의 광고입니다.”화가의 어머니”는 저작권이 이미 소멸한 명화인으므로 이용에 제한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그림의 경우는 법적 분쟁 소지가 있습니다그래서 패러디 마케팅을 하기 전에는 전 저작권자에게 먼저 허락을 받는 것이 안전하죠?또 마케팅하는 내용이 패러디의 원본과 어울리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그동안 진지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왔더니 잠시 주목을 받자 솜방망이 패러디 마케팅을 실시하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또 시의성과 사회적 분위기에 적절한 패러디인지, 또 원작과 관련해서 범죄, 인권 침해 논란 등 부정적인 이슈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당연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웹 브라이트의 패러디 마케팅
웹브라이트에서도 패러디를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들어보살패러디카드 뉴스
중기부 : 헌트패러디웹툰
한국서부발전 오징어게임 패러디 이벤트
똑똑한 패러디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무리한 패러디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마케팅 방법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