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아 앞치마’에서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처음 그 순간 기억나세요?

언젠가 누군가 정말 극찬했던 카페가 있었다. 그때는 별로 친하지 않은 지인이었는데, 특히 그 누군가는 그 카페의 ‘3층’ 공간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나는 너무 궁금해서 언젠가 혼자 가보려고 했는데 다행히 잠시 후에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에 도착해

또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울역에서 4호선을 한 번만 타면 바로 충무로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잔나의 앞치마를 만날 수 있었다.

두둥의 발걸음! 드디어 수잔나 입구에 도착. 수잔나의 앞치마를 드디어 픽업!

누구보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빵도 구경하고

일단 저렇게 해서 그 3층에 올라가서 광멍을 들고 있는데 그분이 도착했다. 도착해서 사진을 다시 열심히 찍고 빵을 직접 잘라주는 아주 친절한 모멘트.

이날의 메뉴 픽!

짙어 보였던 녹차 라떼.

이름은 모르겠는데 이거 맛있었어요.편했던 3층.햇살이 쏟아지는 아지트 같은 3층 공간에서 달밤을 먹으며 수다를 떨던 봄날. 이날 느낌이 너무 좋았어. 편안한 공간에서 더 편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층 가까워진 기분이었다. 마라톤보다 아사히 볼!또 수잔나 앞치마로 가기로 했어. 지금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친구가 나를 초대해 주었다. 이날 계획은 오전에 마라톤 10k를 뛰고 점심때쯤 친구들을 만나는 것! 내가 도착하자 친구가 미리 주문한 메뉴를 만날 수 있었다.비타민이 풍부한 아사히 볼. 맞아요 아침에 뛰었던 사람들의 눈을 부릅뜨게 해준 메뉴에요. 마라톤을 하고나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것을 먹고 성취감이 대단했습니다.. 숟가락을 열 때마다 비타민을 충전하는 느낌이랄까? 감동의 눈물이 (울음)친구가 빵은 뭘 고를까 하다가 배고프니까 소시지빵을 먹자고 해서 좋다고 콜을 외쳤어요.오늘도 친절하게 빵을 잘라주셔서맛있는 소시지가 들어가 있어서 역시 맛이 없어! 역시 베스트 메뉴! 배가 고팠는데.. 맛있는걸 먹고 비타민도 보충하고 더위도 식히고 모든게 완벽했던 순간… 이날 역시 폭풍 수다 타임이었다. 마라톤 완주 메달도 자랑이고, 이미 기록이 있는 사람이라고 ㅎㅎ 어깨동무하고 이야기도 하고 아무튼 즐거웠다. 역시 수잔나의 앞치마 착용 시간은 이렇게 순식간이다. 그 밀크티 마셔볼래..친구가 수잔나의 앞치마 3층만큼 극찬했던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밀크티다! 직접 찻잎을 정성껏 내려 만들어 맛이 다르다고 말했다. 직전에도 밀크티를 주문하려던 것을 실수로 다른 메뉴를 시켜 친구가 슬퍼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수잔나의 3층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밀크티가 되었다. 그래서 이날은 그 우유를 처음 맛본 날이었어. 사실 이날은 2박3일 해외여행을 다녀온 날이었다. 또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저녁쯤 여유롭게 사서 친구들을 만나려고 했다. 만약 만날 수 있다면 여기로 가려고 했다. 물론, 비록 친구를 만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공간은 그대로 있으니까. 인천공항에서 바로 수잔나의 앞치마로 향했다.항상 충무로역부터 갔는데 이번에는 5호선을 타고 을지로4가역부터 갔다. 걷다보면드디어 도착항상 고를 수 없어서 친구들에게 빵을 골라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번에는 혼자 왔으니 내가 골라야겠다. 고민 끝에 시그니처 느낌이 나는 고구마빵과 까눌레가 보여서 넣었다.그리고 대망의 밀크티!! 찬란한 것을 보세요!! 정말 맛있었고, 왜 친구들이 그렇게 좋아했는지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좋아했었어..이 순간을 기념해서 초코미들과도 사진을 찍어주고빵도 먹어 봅니다.고구마, 빵도 맛있었다.표에 피가 쫀쫀한 느낌.카느레도 먹었다.맛은 기억 나지 않는다이날 3층은 지금까지 친구와 함께 있던 3층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지만..이날 시간이 저에겐 의미 깊은 시간이이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저도 드디어 밀크 티를 마시라고 자랑 할 수 있어!이처럼 추억을 그라데이션에서 쌓은 수잔의 앞치마와 인연이 이렇게 또 왔다, 조만간에 친구와 함께 다시 가게 됐다.항상 끌고 갔는데 이번에는 내가 친구 같이 가자고 할 수 있었다.( 컸지요?)그리고 언제나처럼 맛있는 것을 먹고 편안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한다.카밍 그스ー은!수잔나 앞치마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9길 24수잔나 앞치마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9길 24수잔나 앞치마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9길 24